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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의 감에서 3D 적재안으로 — 출고 신청서 한 장으로 컨테이너를 미리 채워 보는 시뮬레이터

3일 전
3분 분량


요약

국내의 한 루프탑 텐트 제조·수출 기업은 컨테이너에 무엇을 얼마나 실을지 물류 담당자의 경험으로 판단해 왔습니다. 실어 보고 넘치면 품목을 빼고, 출고 신청서와 인보이스를 다시 썼습니다.

TecAce의 FDE(Forward Deployed Engineer)는 물류 현장에서 박스를 나누고 컨테이너 적재를 직접 거들며 이 과정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출고 신청서(PI) 엑셀을 끌어다 놓으면 파레트 구성·적재 순서·남은 공간을 3D로 계산하는 브라우저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설치나 서버 없이 사용자 PC 안에서만 동작합니다. 첫 시범 적재는 거의 계획대로 진행됐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계산 기준을 보정하고 있습니다.


문제

텐트는 일반 파레트보다 커서 전용 파레트에 따로 싣고, 함께 나가는 액세서리는 작은 것이 수천 개입니다. 액세서리는 카톤에 담기고, 카톤 단위로 떨어지지 않는 나머지는 낱개나 비닐 포장으로 남습니다. 모양도 무게도 제각각인 블록으로 하는 테트리스이고, 한 번 실은 컨테이너는 다시 짜기 어렵습니다.


주요 문제

  • 판단 기준이 담당자의 머릿속에: 규격 확인 → 박스 단위 환산 → 컨테이너 부피 비교 → 여유분 조정. 이 과정 대부분이 담당자의 경험 안에서 일어나, 다른 사람은 그 근거를 볼 수 없었습니다.

  • 실어 봐야 아는 계획: 영업팀이 수량이 다 들어가는지 물어도, 실제로 실어 보기 전에는 답하기 어려웠습니다. 넘치면 품목을 빼고 출고 신청서와 인보이스를 다시 만들었습니다.

  • 싣는 시간보다 긴 협의: 영업과 물류가 적재를 협의하는 시간이 실제로 싣는 시간보다 길어지기도 했습니다.

  • 바다 건너까지 이어지는 차이: 출고 직전에 수량이 바뀌어도 기록이 바로 남지 않아, 해외 법인은 컨테이너가 도착한 뒤에야 실제 수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FDE는 직접 박스를 나르며 이 일이 몸으로도 얼마나 무거운지 겪었습니다. 그리고 영업과 물류가 같은 숫자를 함께 볼 화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해결

도구의 원칙은 하나였습니다. 계산은 도구가 하고, 결론은 사람이 내린다.

1단계: 현장이 이미 쓰는 서류에서 시작

물류팀이 매번 받는 출고 신청서(PI) 엑셀이나 CSV를 화면에 끌어다 놓으면 됩니다. 품목코드와 수량이 어느 시트 어느 행에 있든 도구가 머리글을 찾아냅니다. 같은 컨테이너로 나가는 신청서가 여러 장이면 합쳐서 계산하고, 규격과 중량은 회사가 원래 관리하던 마스터 가격표에서 가져옵니다.


2단계: 베테랑의 감을 계산식으로

  • 카톤 나누기: 예를 들어 400개를 카톤당 36개로 나누면 11카톤과 낱개 4개입니다. 남은 낱개는 그대로 싣거나 합포장 박스로 묶습니다.

  • 파레트 짜기: 단일 품목 파레트를 먼저 만들고, 남은 상자는 크고 무거운 것부터 받침 비율을 지키며 섞어 싣습니다. 적재 순서를 여러 가지로 바꿔 계산한 뒤 파레트 수가 가장 적은 안을 고릅니다.

  • 컨테이너 채우기: 20FT·40FT·40FT HC 중에서 고르면 문 높이와 천장 여유까지 고려해 배치합니다. 한 대로 모자라면 여러 대로 나눠 싣는 안을 보여 줍니다.

  • 더 싣기: "추가 적재" 탭은 남은 공간에 어떤 품목을 몇 개 더 넣을 수 있는지 알려 줍니다. "조금만 더 보내 주세요"라는 요청에 바로 답할 수 있습니다.


3단계: 확인할 곳을 주황색으로

엑셀의 규격과 실제 박스는 다를 때가 있습니다. 규격이 없는 품목, 가정값으로 계산한 합포장 박스, 실리지 못한 화물은 모두 주황색으로 표시됩니다. 담당자가 실측값을 넣거나 "확인했습니다"를 눌러야 표시가 사라지므로, 확인하지 않은 숫자가 그대로 적재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4단계: 현장의 감을 다시 반영

계산 결과가 현장 판단과 다르면 "배치 수정"을 켜고 3D 화면에서 파레트와 상자를 직접 옮깁니다. 고친 내용은 엑셀과 인쇄본에 그대로 반영돼 영업팀과 공유됩니다.


출고 신청서를 넣으면 파레트 구성과 적재 순서가 3D로 나오고,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주황색으로 표시됩니다. (예시 데이터, 품목 정보는 가림)
출고 신청서를 넣으면 파레트 구성과 적재 순서가 3D로 나오고, 확인이 필요한 항목은 주황색으로 표시됩니다. (예시 데이터, 품목 정보는 가림)
보안 메모 모든 계산은 사용자 PC의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출고 신청서는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서버나 설치 과정도 없습니다.

결과

현장에서 쓰이는 도구

  • 물류팀은 사무실에 나란히 앉아 PC로 적재를 시뮬레이션합니다. 인쇄 버튼을 누르면 몇 번 파레트에 무엇을 몇 개 싣는지 목록이 나오고, 물류팀은 그 목록을 들고 가서 싣습니다.

  • 첫 시범 적재는 거의 계획대로 진행됐습니다. 박스 단위로 떨어지지 않는 낱개·비닐 포장은 크기를 직접 입력해야 해서, 자주 쓰는 포장 규격을 저장해 두는 기능을 다음 개선으로 정했습니다.


바뀐 협의 방식

전 → 후

  • 들어갈지 묻는 협의 → 배치안을 보며 하는 협의

  • 실어 보고 넘치면 출고 신청서·인보이스 재작성 → 싣기 전에 계산하고, 추가 적재량까지 확인

  • 담당자의 경험 → 영업과 물류가 함께 보는 3D 화면·엑셀·인쇄본


컨테이너 적재는 물류비와 바로 연결되는 일입니다. 이 도구로 영업과 물류는 같은 숫자를 보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됐고, 사람의 판단은 그대로 둔 채 그 근거를 모두가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인쇄한 적재안. 파레트 번호별로 실을 품목과 수량, 높이와 중량이 나옵니다. (예시 데이터, 품목 정보는 가림)
인쇄한 적재안. 파레트 번호별로 실을 품목과 수량, 높이와 중량이 나옵니다. (예시 데이터, 품목 정보는 가림)

다음 단계

  • 합포장 프리셋: 자주 쓰는 소형·중형 포장 규격을 저장해 두고 바로 불러오기

  • 해외 입고와 연결: 출고 리스트를 선적 기록과 연결해, 해외 법인이 들어올 품목과 수량을 미리 알고 실제 입고와 대조

  • 영문화: 해외 팀도 같은 화면으로 검토

  • 정식 사용 전환: 규격 보강을 마친 뒤 영업팀과 자재물류팀이 정식으로 사용


이 고객사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재경, 자재물류, 영업마케팅, 생산운영, CS, 구매·상품기획 6개 부서에서 이런 시제품이 나왔습니다.

우리 회사의 '베테랑 머릿속'은 어디에 있나요? TecAce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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