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비즈니스 AI세미나 성황리 개최… "AI는 도깨비방망이 아닌 빨래방망이"
- TecAce Software
- 7월 21일
- 3분 분량

지난 7월 17일 시애틀한인회관에서 열린 '워싱턴주 한인기업 AI세미나'가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습니다. 앤트로픽(Anthropic) 공식 파트너 네트워크사인 테크에이스가 광역시애틀한인회, 시애틀한국일보와 공동 주최하고 시애틀N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다룬 실전 중심의 자리였습니다.
당초 선착순 50명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지만 접수는 빠르게 마감됐습니다. 행사 전날과 당일 일부 예약 취소가 있었음에도 현장 참가자가 몰리면서 주최 측을 포함해 60여 명이 회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참석자 면면도 한인사회 단체장부터 컴퓨터 전공자, 변호사, 보험·부동산업계 종사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까지 다양했습니다. AI가 일부 기술 전문가만의 도구를 넘어 한인사회의 일상과 비즈니스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AI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라 '빨래방망이'
첫 강의를 맡은 테크에이스 이한수 상무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밀린 영수증과 매출 자료 정리, 고객 리뷰 분석과 답변 작성 같은 반복 업무를 AI에 맡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는 '금 나와라 뚝딱' 하면 결과를 내놓는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라, 빨랫감과 함께 계속 두드려야 하는 빨래방망이입니다." — 이한수 상무 (테크에이스)
매출 기록과 고객 리뷰, 비용 자료 등 사업장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시와 수정을 반복해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예컨대 "매출을 올릴 마케팅 방법을 알려달라"고 막연히 묻는 대신 매출 자료와 고객 반응을 함께 제공하면, "화요일 오후 매출이 34% 감소하니 직장인을 위한 커피·디저트 세트를 내놓자"거나 "주차 관련 불만이 많으니 30분 무료 주차 안내문을 만들자"는 식의 구체적인 제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상무는 챗GPT와 클로드 중 어떤 제품이 더 나은지를 따지기보다, 사업장의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과 고객 리뷰, 이메일, 일정표 등 기존 자료를 AI와 연결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AI 전환의 핵심은 AI를 써보는 데 그치지 않고, 내 비즈니스와 연결하는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정보 수집부터 콘텐츠 배포까지, AI 마케팅 자동화
이주화 팀장은 'AI 마케팅의 실전'을 주제로, 정보 수집부터 콘텐츠 제작과 배포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매일 아침 업계 동향과 경쟁사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를 뉴스레터와 홈페이지 기사, 소셜미디어용 카드뉴스로 변환해 예약 게시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AI를 믿고 업무를 맡기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원칙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종 승인은 반드시 사람이 할 것
고객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는 입력하지 않을 것
AI가 제시한 사실은 다시 한번 확인할 것
브랜드 시스템 없는 AI 활용은 반쪽짜리
이은석 디자인 총괄팀장은 "머릿속에만 있는 브랜드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AI 시대일수록 일관된 디자인 원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의 대표 색상과 글꼴, 로고 사용법, 이미지 분위기 등을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AI가 만들어낼 때마다 서로 다른 결과물을 내놓아 오히려 브랜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팀장은 "디자인에서 통일성은 곧 신뢰"라며 "AI가 결과물을 만들더라도 기준을 정하고 최종 실행을 결정하는 것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좋은 결과물의 80%는 사전에 브랜드와 디자인 규칙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준비했는지에 달려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시애틀한인회 샘 심 이사장은 "우리가 매번 매달려왔던 일은 이제 AI에 맡기고, 남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한다"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시애틀한국일보 황양준 사장도 "이번 행사는 AI가 더 이상 대기업이나 기술기업만의 도구가 아니라, 식당과 부동산, 보험, 법률, 회계 등 모든 한인 비즈니스가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업 도구라는 사실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고려해 후속 교육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크에이스와 함께, 우리 비즈니스에 맞는 AI를
테크에이스는 앤트로픽의 공식 파트너 네트워크로서, 한인 비즈니스가 AI를 실질적인 성장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를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우리 사업장에 AI를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테크에이스에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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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시애틀N(seattlen.com)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시애틀 한인비즈니스 AI세미나 성황...'AI는 도깨비방망이 아닌 빨래방망이'" (202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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